[운영체제] 컴퓨터의 부팅

컴퓨터의 부팅

전원버튼을 누르면 3초 안에 로그인 화면을 볼 수 있다. 이 과정은 어떤 방식으로 수행되는 것일까?

가장 먼저 전원이 들어오는 것은 CPU이다.

 

1. CPU는 ROM의 가장 앞에 있는 instruction을 읽어와서 수행한다.

• ROM의 가장 앞에 있는 instruction을 BIOS라고 한다.
• 컴퓨터를 킬 때마다 읽어와야 하기 때문에, 전원이 꺼지면 데이터가 삭제되는 RAM에는 BIOS를 저장할 수 없고, 항상 ROM의 가장 앞에 BIOS가 저장된다.

2. BIOS는 컴퓨터가 정상 부팅되어 작동될 수 있는 상태인지 확인하는 테스트를 수행한다.

• 이 테스트를 POST(Power On Self Test)라고 부른다.
• 테스트 과정에서 하드웨어 주변의 장치들이 모두 정상 연결되어 작동하는지 확인하며, 정상 상태가 아니라면 소리를 통해서 오류를 알리며 부팅을 멈춘다.
• 부팅 옵션의 Fast Boot 옵션을 선택하면, POST를 건너뛰고 부팅을 진행한다.

3. BIOS는 디스크의 가장 앞 섹터에 존재하는 Boot Sector에서 Bootloader를 불러와서 실행한다.

• 이 첫번째 섹터를 MBR(Master Boot Record)이라고 한다.

4. Bootloader는 RAM에서 Kernel을 불러와서 실행시킨다.

5. Kernel은 아직 불러오지 못한 운영체제의 모든 부분을 불러와서 실행시킨다.

6. Shell이 실행되고, 유저의 입력을 기다린다.

• 응용 프로그램과 하드웨어 사이의 중재역할은 Kernel이 하지만, 유저에게 출력을 보여주거나 입력등을 받아서 kernel로 넘겨주는 것은 Shell의 몫이다. 

 

결론 : 눈 깜짝할새에 꼬리물기처럼 CPU, BIOS, POST, Bootloader, Kernel, OS, shell이 불러와지고 켜진다.